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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탈장이란

 

탈장이란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과 근육층이 터지면서 그 압력에 의해 얇은 복막이 터진 복벽 사이로 풍선처럼 튀어나오고, 그 속으로 장이 밀려나오는 것입니다. 탈장이 생기면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사타구니, 배꼽, 옆구리 등에 계란만한 크기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서있거나 배에 힘을 줬을 때 볼록한 것이 도드라지지만 누울 경우 뱃속으로 들어가 만져지지 않습니다.

 

 

탈장의 원인

 

탈장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복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복압은 주로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경우, 만성 변비가 있어 변을 볼 때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경우 등에 높아집니다. 복벽 조직을 약화시키는 원인은 흡연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복벽근막이나 근육이 약해져 탈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복부 비만은 복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 두 가지 원인을 모두 제공합니다. 

 

 

탈장의 특징

 

탈장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그러다보니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장이 생기면 서있거나 배에 힘을 줬을 때 장의 일부가 튀어나오지만, 손으로 누르거나 누울 경우 도로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문제는 한정된 구멍을 통해 빠져나왔던 장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남아있는 장에 피가 통하지 않아, 탈장을 계속 방치하면 장기가 썩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특히 사타구니에 생기는‘서혜부 탈장’이 전체 탈장의 약 75%를 차지합니다. 

 

 

전문의들은 서혜부 탈장을 방치할 경우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합니다. 탈장이 생기면 뱃속을 이탈한 장이 내려와 정관을 눌러 고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또한 장의 높은 온도가 고환의 온도를 높여, 인체 온도보다 낮은 환경에서 정자생성 능력을 발휘하는 고환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탈장의 치료

 

탈장 치료의 최선의 방법은 바로 수술입니다. 탈장은 자연치유를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약물로도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탈장의 치료에 있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을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접 절개하는 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무장력 수술’을 통해 탈장을 치료합니다. 복벽 안쪽에 인조그물을 넣어 복벽의 구멍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방식입니다. 복압을 인조그물 전체로 분산시키고 탈장이 생길 수 있는 틈새를 제거합니다.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도 그에 비례해서 막은 부위가 더 튼튼하게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재발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환자의 95% 이상은 24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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